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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첼리스트 이상희씨

최종 수정일: 2018년 10월 15일


경쾌한 음악의 선율에 맞춰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구는 첼리스트 이상희(41)씨. 마흔을 넘긴 나이지만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한 듯 하다. 정통 첼로를 한 단계 뛰어넘은 전자 첼로 연주로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가라앉다시피한 사회에 역동성을 더해주며 삶에 대한 용기를 갖도록 음악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는 그녀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전자 첼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연말연시 각종 행사·모임의 무대를 통해 전자 첼로 연주로 활기를 불어넣고 참석자들의 흥을 북돋우고 있는 그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멀티플레이션 아티스트다.

미니 스커트에 배꼽티 등 파격적인 의상과 현란한 액션으로 자신을 애워싸고 있는 형식과 굴레를 과감하게 벗어 던지며 변화를 부르짖는 그녀의 몸짓에 대해 정통 클래식 연주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지만 스스로 음악을 창조해 나간다는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04년 전자 첼로, 전자 바이올린, 전자 키보드 등으로 구성한 전자 현악3중주그룹의 공연을 통해 일반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던 그는 비보이와 함께 때론 댄서로, 때론 매직쇼의 마술사로, 때론 뮤지컬 배우 등으로 멀티 플레이를 선언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문화를 개척하겠다는 각오다.

"방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인터넷시대에 사람들이 시간과 돈을 투자해 공연장으로 오게 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아이템 개발과 발전, 홍보전략이 필요하죠." 영화산업의 경우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서라운드와 같은 입체음향을 추구하고, 심지어 장면에 다라 후각을 자극하는 전략까지 펼치고 있는 마당에 음악이라고 해서 시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는다면 늘 배고픈 문화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그를 바쁘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현장에서 파고드는 강한 느낌의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 효과로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고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음악으로 승화시켜 나갈 생각이다. 그래야만 눈높이가 높아진 대중들을 파고 들수 있고, '니드'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클래식은 무겁고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비발디의 4계 중 '겨울'과 같은 음악에 빠른 템포의 비트(강한 악센트의 리듬)를 넣는 등 변화를 줘 댄스곡 형태의 힘 있는 전자현악 연주로 대중들을 파고든다면 클래식 애호층은 더욱더 두터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결국 자신의 몸짓이 클래식 장르의 파괴가 아니라 보급과 대중화라는 주장이다.

1994년부터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그는 "정통 클래식과 달리 파격을 가미한 전자 음악의 미래는 밝다"면서 올해는 보다 충실한 시립교향악단 활동을 바탕으로 외국인들로 전자 현악팀을 구성, 메니저 역할을 하는 한편으로 단독 전자 첼리스트로도 맹활약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20011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오프닝 공식 식전 행사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꿈꾸고 있는 그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의상 및 무대 경호를 지원해주는 분들께 보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국내 최고의 멀티플레이션 아티스트가 되고 말 것"이라고 자신한다.

1992년 계명대 음대 졸업 후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일본 규슈교향악단과 자매공동연주, 일본 오카야마 세계 마칭페스티벌 한국대표 참가, 2002년 월드컵응원전 전자 트리오 첼로 연주, 2004년 패션피날레 어워드 오프닝 공연 및 수성못 워터 스크린 뮤직비디오 촬영, 2006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음악 참여(첼로) 등 경력을 지니고있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455&yy=2009


대구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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