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의 농' 12일 송년음악회
'이현의 농' 2004 송년음악회가 12일 오후 7시 대구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현(二絃)의 농(弄)'은 '두 줄로 즐기자'는 취지로 1997년 출범한 해금 연주자들의 모임. 이번 공연에서는 주영위 경북대 교수, 김은진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이수진 경북도립국악단 단원 등이 출연, 동심의 세계를 해금 연주의 전통적 주법인 잉어질로 표현한 '만(滿)'을 비롯, 첫사랑에 대한 회상을 서정적인 선율로 풀어낸 '사랑의 계절', 한해 동안 다가올 액운을 미리 막는다는 의미를 담은 '액맥이 타령' 등을 연주한다.
가야금 김은주, 첼로 이상희, 타악 김경동씨 등이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악여행
서울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시대별 음악여행'이 13일 오후 7시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연주를 통해 바로크, 고전, 낭만, 국민주의로 이어지는 음악사 변천 과정과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각 악기들의 특징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장윤성씨의 지휘로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1악장', 모짜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1악장',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등을 연주한다.